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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우회 회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참으로 안타깝게도 우리는 귀한 우리의 선배님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곁에서 쾌유하시기만을 빌었습니다만, 선배님의 소천소식을 접했을때 참으로 슬픈마음을 이루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암투병 생활로 인하여 힘겨워하셨을 선배님의 영전에서 생전의 모습을 그리며 우리 모두는 잠시 잠깐 선배님을 이별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큰일은 생과 사의 갈림길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강우회 회원 여러분!
늘 건강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곁에 계셔서 선후배간의 모습을 대할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고 최재길 선배님의 장례식과 장례미사에 참여하여 주신 강우회 회원 여러분의 발걸음은 떠나가는 선배님과 함께 하였을 것입니다.

고 최재길 선배님의 영전에 삼가 옷깃을 여미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슬픔을 간직한채 남겨진 유족 여러분께도 강우회 회원의 이름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그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우회 선.후배 여러분!
함께하는 동안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길을 걷는 동안 힘 겨울때 우리 서로 어깨동무 합시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념하시고 8월 월례회에서 뵈올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2005년 7월 23일 아침
강우회 회장 김 학철 올림